지방자치발전委 위원장에 심대평 전 충남지사(상보)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초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심대평 전 충청남도지사(72)를 2일 위촉했다. 심 위원장은 앞으로 지방분권과 행정체제 개편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이끌면서 그 추진상황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심 위원장은 1995년 대전고ㆍ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관선 대전시장ㆍ충남도지사, 민선 충남지사(3선), 17ㆍ18대 국회의원, 자유선진당ㆍ국민중심당 대표 등을 지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방행정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며 풍부한 정치 경륜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정부의 성숙한 지방자치 발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24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는데 대통령이 6명, 국회의장 10명, 지방 4대 협의체장이 8명을 추천한다. 부위원장에는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을 지낸 권경석(67)씨가 위촉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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