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대통령의 해외순방 때 동행할 기업인을 선정하는 방식이 경제단체 주관 방식에서 '공개모집' 형태로 바뀐다. 큰 단체에 소속돼있지 않은 작은 기업에게도 기회를 주고 모집과정의 투명성도 제고한다는 취지다.
청와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 해외순방 경제사절단 모집 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되는 베트남 해외순방 때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 행 청와대 대변인은 "그동안 전경련,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주관으로 모집하면서 일부 소규모 중소기업인들은 참여에 어려움이 있던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경제사절단 참여를 희망하면 선정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내고 이번 베트남 방문 수행 기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인은 인적사항, 기업소개, 해당 방문국과의 사업 연계성 등을 제출해야 하고, 방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정부가 약식 검증을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달 4일 출국한다. 러시아 일정에는 경제사절단이 별도로 수행하지 않는다.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방문 일정에 경제사절단이 수행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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