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스마트초이스로 내게 맞는 요금제 쉽게 찾자"

미래부, '스마트초이스' 서비스 개선.. 모바일에서도 가능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정부가 운영하는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가 더욱 개선된다. 모바일 웹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통화 사용량을 분석하고 알맞은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초이스 포털에서 28일부터 모바일 웹 서비스, 사용량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통신서비스와 요금제 상품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통신비 절감을 위해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2012년 12월부터 시작된 스마트초이스는 맞춤형 요금추천, 통신 관련 조회서비스(통신 및 유료방송 미환급금, 모바일 상품권 조회, 분실단말기, 명의도용 여부 조회 등)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운영 8개월간 총 약 95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으로 3000여명인 셈이다.

▲ 이용패턴으로 찾는 요금제 추천 서비스(PC용 화면)

▲ 이용패턴으로 찾는 요금제 추천 서비스(PC용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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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선된 스마트초이스는 이용자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요금제 추천 정보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HTML5 기반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모바일 전용 웹 서비스와 이용자별 사용량 분석 서비스를 추가했다.
▲ PC용 화면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만든 모바일 웹 화면

▲ PC용 화면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만든 모바일 웹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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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용자가 요금제를 추천 받기 위해 사용량을 일일이 직접 입력하던 것을 개선했다.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실제 사용량(3개월분) 파일을 내려받은 후 스마트초이스 화면에서 업로드하면 정확한 수치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가입자의 경우 28일부터, LG유플러스 가입자는 9월부터 각 사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3개월분 사용량 정보 파일을 받을 수 있다. 8월부터는 통신요금 고지서에도 직전 4개월간 음성과 문자, 데이터 등 통신 이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 사용자가 직접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사용량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자동 분석된다.

▲ 사용자가 직접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사용량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자동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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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요금제 추천 등 요금 관련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어,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고 사업자 간 요금경쟁도 활성화돼 가계통신비 인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미래부는 스마트초이스의 향후 정보제공 대상을 유선통신 및 결합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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