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美주택경기 악화로 상승..일본은 '요동'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26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미국의 저조한 주택판매 지표 덕분에 일제히 상승 중이다. 다만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한 일본 증시는 등락을 거듭 중이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1만3647.64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토픽스 지수도 0.1% 하락한 1141.02를 기록했다. 일본 3위 부동산개발업체인 스미토모부동산은 3.3% 뛰었고, 니폰페인드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1974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츠이화학도 노무라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3.5% 올랐다.

다만 도쿄전력은 폐쇄된 후쿠시마 원전에서 8톤의 폐수가 유출됐다는 보도 이후 8.5% 하락했다.

미국 주택경기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줄어들면서 중국을 비롯한 주요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19분 기준 0.46% 상승한 2066.99로, CSI300지수는 0.46% 오른 2297.42로 거래 중이다.

같은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63% 오른 2만2000.31로 거래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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