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음원주들이 올 여름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한국 증시의 절대 지존 삼성전자와 지난해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싸이'가 재료로 연결되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덕에 주가가 급등했지만 그 부작용도 뒤따랐다.
인기가수 싸이의 아버지 형제가 대주주로 있는
디아이디아이00316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31,900전일대비550등락률+1.75%거래량415,879전일가31,3502026.04.21 15:30 기준관련기사[특징주]'영업이익 확대 본격화' 디아이, 8.16%↑연 4%대 최저금리로 400% 레버리지는 물론 신용미수대환까지400% 레버리지 자금을 연 4%대 최저금리로...신용미수대환도 가능close
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연속 폭락했다. 20일 하한가에 이어 21일에도 장중 하한가로 떨어졌다. 1만2000원을 넘던 주가는 순식간에 8000원대로 주저앉았다. 22일 장 초반도 11% 이상 급락하면서 8080원까지 밀렸다. 불과 3일만에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날아갔지만 딱히 폭락을 설명할 만한 악재가 나오지도 않았다. 굳이 원인을 찾자면, 지난 6월7일 523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가 두달 반 사이 1만2000원대로 오르자 차익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졌을 것이란 추정 정도다.
디아이와 자회사 디아이디를 수만주씩 보유하고 있다는 한 '큰 손' 투자자는 "지난해 싸이 열풍으로 인한 디아이 폭등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가 꾸준히 오른 가운데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오자 혹시 시세가 끝난 것 아니냐는 공포감에 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주가 폭락에 많은 투자자들이 손을 들고 나오자 주가는 급반등을 했다. 22일 장 초반 8080원까지 밀렸던 주가는 바로 9520원까지 회복되면서 마감됐다. 다음날인 23일에도 추가로 7% 이상 상승하면서 1만원선을 다시 뚫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