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에서 생산되는 명품 '토란' 사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 토란 전국 생산량의 약 30% 차지"
"서울 등 대도시지역과 학교 급식용 인기 높아 "
"알칼리성 식품으로 불면증과 노화방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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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잎들깨, 한우와 함께 토란을 명품브랜드 농산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곡성군이 올해 수확한 토란을 국내시장에 첫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곡성군에서도 토란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죽곡면에 사는 김정후씨(63세)는 전국 처음으로 토란 500kg을 수확했다.
본인의 토란재배면적 총 4,000㎡ 중 500㎡에서 생산된 양이다.

김 씨는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전반적으로 토란생육도 양호하고 또 토란이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있어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토란을 명품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생산성향상은 물론 포장재개발에 의한 유통개선사업을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82ha에서 1,500여 톤이 생산되는 곡성토란은 전국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등 대도시지역과 학교 급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군은 전국 처음으로 10kg 규격포장재를 개발해 이전까지 포전매매나 전통시장 위주로 출하하던 토란을 법정도매시장으로 출하할 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는 껍질을 벗겨 조리하기 쉽게 만든 알토란을 출하하고 토란줄기도 가공해 상품화 하는 등 토란 관련 생산품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토란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불면증과 노화방지효과 등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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