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통위원장, "광고산업은 창조경제 중심"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기조연설 나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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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6회 부산국제광고제 '창조한국(Creative Korea)' 특별세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광고는 단순히 상품을 선전하는 것 뿐 만 아니라 특정 물건 또는 지역과 결합해 산업 전체를 새롭게 변화시키기도 하고, 광고 한 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바람직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민의 행복 실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도 있다"면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잘 반영되어 있는 광고 산업이야말로 창조 중심의 산업"이라고 말했다.또 이 위원장은 호주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빛나는 섬 관리자 구인광고로 지역경제를 되살린 해외사례와 국내에서 마포대교 자살방지를 위해 ‘생명의 다리’ 광고 캠페인을 펼친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부산국제광고제와 같은 열린 창의공간이 더욱 활성화되고 광고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이 제시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방통위는 이와 관련해 혁신형 중소기업의 방송광고비 지원 사업과 광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마치고 부산 황령산 송신소에 들려 국가 비상사태 발생시에도 방송기능이 중단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주요 방송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부산·울산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주요 방송사업자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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