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포스터, '석호필' 이어 커밍아웃으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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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조디 포스터

할리우드 유명 배우 조디 포스터가 재조명 받고 있다.국내에 '석호필'이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커밍아웃을 한 가운데 과거 조디 포스터의 커밍아웃까지 더불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조디 포스터는 지난 1월 13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인 '세실 B. 드밀상'을 수상하며 수상소감으로 커밍아웃했다.

조디 포스터는 "오늘 나는 모두에게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것을 고백하려 한다.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공개하고 싶고 그런 나를 여러분들이 지지해주길 바란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조디 포스터는 이어 "나는 동성애자이다. 사실 오래 전 주변에 커밍아웃을 했다. 예민한 소녀시절부터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 동료에게는 알렸다. 요즘 유명인은 사생활을 기자회견이나 리얼리티쇼에서 보여주지만 나는 이렇게 됐다"라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영화제에 초대 받았으나 스케줄 문제와 러시아의 동성애에 대한 인식에 대한 문제를 이유로 정중히 거절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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