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 조직개편 마무리

부서 8개로…개열사는 연내에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일주일 만에 조직슬림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22일 BS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14일 성세환 회장이 취임식에서 강조했던 조직개편 작업이 오늘 인사이동을 끝으로 최종 마무리 된다. 기존 10개 부서를 8개로 축소해 지주의 몸집을 줄이고 신성장사업부를 신설해 사업다각화 역량을 집중한 것이 주요 골자다.우선 성 회장이 부산은행장을 겸직함에 따라 지주사와 은행의 중복된 업무부서가 통합됐다. 지주와 은행으로 이원화 돼있던 홍보부와 사회공헌부는 은행 홍보실을 중심으로 지역발전홍보부로 일원화돼 영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할 방침이다.

자회사 관리를 비롯한 지배구조관계 업무를 전담하는 전략기획부도 재무기획부를 흡수, 경영기획부로 통합했다. 비서업무도 지주 비서실이 은행에 흡수되는 방식으로 일원화했다.

유일하게 신설된 신성장사업부는 성 회장이 취임사에서 비전으로 제시한 '국내 5위, 아시아 50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다각화전략 및 인수합병(M&A)이 주요 업무로 베트남 진출을 비롯한 해외사업기획과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팀도 여기에 포함됐다. BS금융 관계자는 "목표가 있으면 역량을 다해 집중한다는 신임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빠르게 지주사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조직체질 개선을 위해 연내에 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조직개편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