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2008년 구제금융 자금 상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5년 전 지원받았던 구제금융 자금을 모두 상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스위스 중앙은행은 5년 전 UBS에 지급됐던 구제금융 자금이 모두 상환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UBS가 금융시장 안정 펀드에 이관했던 자산을 되살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UBS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유럽 은행 중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은행 중 하나였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2008년 말 파산 위기에 처한 UBS를 구제하기 위해 금융시장 안정 펀드를 조성, 부실자산을 펀드에 이관토록 하고 자금을 지원해줬다.

UBS는 지난달 중앙은행에 구제금융 자금을 상환하고 펀드에 이관했던 부실 자산을 다시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BS는 2008년 당시 총 387억달러의 위험 자산을 펀드에 이관했다. UBS는 펀드에 이관했던 자산을 다시 인수하면 자산 확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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