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야외수영장 하루 평균 1600여명 이용

동대문구,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 놀이시설 탈의실 등 편의시설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천 체육공원이 야외수영장의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동부서울의 새로운 휴양지로 각광받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수변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중랑천 야외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정현)은 지난 11일 2796명이 이용하는 등 개장 이후 22일(휴장일 비오는 날 제외) 동안 3만6000여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1600여명이 이용하는 명실상부한 도심 속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동대문구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친수공간인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 ▲성인풀 400㎡ ▲어린이풀 600㎡ ▲유아풀 100㎡ 등 전체면적 4470㎡ 규모에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2개조 ▲놀이기구 4개 등 물놀이시설 ▲파라솔 ▲케노피 천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중랑천 야외수영장을 개장했다.
중랑천 야외수영장

중랑천 야외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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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구는 민선 5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중랑천 야외수영장 조성을 위해 총 25억원(전액 시비)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3일 개장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이용이 가능(적정인원 초과시 입장 제한)한 중랑천 야외수영장은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유아 및 어린이는 2000원.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야외수영장 조성을 통해 그동안 실외수영장이 전무했던 동대문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랑천 야외수영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www.dfmc.kr) 동대문구민체육센터(☎2247-9772~5)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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