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 물가, 전월 수준에 묶여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한국은행은 7월 생산자 물가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고 16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물가 수준은 0.9% 낮았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한 달 전보다 0.7% 비싸졌다. 축산물 가격은 떨어졌지만, 채소와 수산물 시세가 올랐다. 공산품 가격은 전월보다 0.1% 낮아졌다. 석유와 화학제품 가격은 상승했지만, 1차금속제품 가격이 내려갔다. 전력과 가스 및 수도 공급가는 일부 지역난방 요금 등이 올라 전월보다 0.1% 올라갔다. 서비스 요금은 음식점 및 숙박, 운수 요금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비 0.3% 떨어졌고, 전년동월보다 1.8% 낮았다. 최종재 가격은 휘발유, 경유 등 국내출하소비재 값이 올라 전월보다 0.1%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코크스, 벙커C유 등 수입중간재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0.3% 떨어졌다. 원재료는 원유, 철광석, 동광석 등 수입원재료 시세가 떨어져 한 달 새 1.0% 하락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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