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정부, 실질적 지원활동 나서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개성공단 기업들은 14일 제7차 남북 실무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 준 우리 정부와 북측 당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진심을 담아 환영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개성공단을 화합과 공동번영을 추구할 수 있는 남북 경제협력의 작은 통일 마당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제적 경쟁력을 키워 전 세계가 투자하고 싶어 하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이어 하루빨리 기업 활동의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양측 정부가 이젠 (기업) 정상화에 발빠르게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제 더 이상 개성공단 폐쇄 사태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도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4개월간의 경영공백으로 피해를 입은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남과 북이 서로 조금씩 양보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며, 남북간 발전적 경협모델임을 감안하여 다시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고 활성화되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피해를 감내해온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조속히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즉각 시행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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