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눈에 띄는 캠코 공매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14일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42건을 포함한 669억원 규모, 473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59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소재 연립주택(77.690㎡)은 감정가 13억5000만원에 매각예정가 4억7250만원으로 35% 수준에 매물로 나왔다.

노원구 상계동 다세대 건물인 삼성빌리지(45.900㎡)는 감정가 7600만원의 절반인 3800만원에 매각예정이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