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상반기 순익 51억 스위스프랑…예상하회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가 예상보다 저조한 상반기 실적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슬레는 상반기 452억 스위스프랑(약 54조 62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55억 스위스프랑을 밑돌았다. 상반기 유기농 식품 매출은 4.1% 증가해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상반기 순익은 51억 스위프랑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상승했다. 네슬레의 순익이 예상을 하회한 것은 신흥시장의 경기둔화로 이머징 마켓에 대한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유럽의 이상 저기온으로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 판매가 줄은 것도 악재가 됐다.

네슬레는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