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외인 매도..사흘째↓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삼성전자 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4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1.75%) 떨어진 12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매도 상위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국내 증권사인 한화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등에서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계 전체로는 1만8762주 매물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월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주가 하락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 제품 수입금지 결정을 내린 것을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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