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끝 없는 흥행질주…200만 돌파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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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개봉 3일 만에 16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200만 돌파 역시 확실시 되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2일 하루 전국 1012개 스크린에서 62만 8998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6만 6378명이다.'설국열차'는 전야 개봉 날인 지난달 31일 4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본격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1일과 2일 연이어 6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160만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말인 3일과 4일 평일보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설국열차'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200만 돌파 역시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강렬한 드라마와 숨 가쁜 액션에 담은 작품. '괴물'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과 호흡을 맞췄다.한편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가 같은 날 전국 714개 스크린에서 33만 254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국 515개 스크린에서 12만 64명의 관객을 모은 애니메이션 '터보'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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