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엔 약세' 영향 분기 순익 94%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013 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익이 94% 껑충 뛰었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의 분기 순익은 5622억엔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했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412억엔도 웃돌았다. 매출액은 14% 오른 6조2600억엔으로 집계됐다.

도요타는 2013 회계연도 전체 순익 전망치를 8% 상향 조정했다. 최근 6년 가운데 최고 수준인 1조4800억엔(148억달러)으로 제시했다. 엔화 가치 하락이 일본 자동차의 해외 판매를 부추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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