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도 지식재산권 출원 ‘활기’

특허청 집계, 올 2분기 중 10만88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지재권 등록11.6%↑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기불황에도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이 활기를 띄고 있다.

2일 특허청이 내놓은 ‘2013년 2/4분기 지식재산권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4~6월 중 지식재산권 출원건수는 10만88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는 것으로 집계됐다.권리별론 특허, 디자인, 상표가 7.9%, 3.9%, 18.5% 늘었으나 실용신안은 4.7% 줄었다. 내·외국인별론 내국인 12.1%, 외국인이 0.6% 늘었다.

지역별론 제주 55.5%, 대구가 44.6%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나라별론 스웨덴 74.8%, 벨기에가 15.2%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6.4%), 중국(9.5%)은 는 반면 일본(-8.2%)은 줄었다.

출원인별론 대기업(13.9%), 중소기업(14.3%)은 늘었지만 공기업(-1.5%), 정부(-4.8%)는 줄었다. 2분기 중 출원증가율이 돋보인 곳은 ▲특허·실용신안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상표에선 (주)이랜드디테일 ▲디자인은 영림임업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중 지재권 등록건수는 6만8303건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1.6% 불었다. 권리별론 특허(4.8%), 상표(31.3%)는 증가했지만 실용신안(-6%), 디자인(-0.5%)은 감소했다.

내·외국인별론 내국인 12.1%, 외국인 9.5% 늘었으며 지역별론 경북과 제주가 44.3%, 28.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나라별론 중국(56.1%), 스위스(49%), 독일(12%), 미국(6.1%)은 증가했으나 일본(-3.7%)은 감소했다.

권리자별론 대기업(11.0%), 중소기업(12.2%) 늘었고 공기업(-51.7%), 학교법인(-81.2%)은 줄어들었다.

한편 2분기 중 지재권 심사청구건수는 4만9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분야별론 특허가 3만8528건으로 2.4% 늘었고 실용신안은 2414건으로 8% 줄었다. 심판청구건수는 3446건으로 16.7%, 처리건수는 3575건으로 11.8% 준 것으로 나타났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