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나눔, 빵 2만개 보육시설 전달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민족사랑나눔' 등 5개 민간 대북지원단체의 물자 반출이 31일 시작됐다. 정부 승인을 받아 민간단체의 대북 지원이 이뤄진 것은 지난 3월 유진벨 재단의 결핵약 반출 이후 4개월 만이다.
민족사랑나눔 관계자는 이날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에서 빵 2만 개를 트럭에 실어 육로로 북한에 보냈다"면서 "빵은 오전 10시께 신의주에 도착했으며 북한 영유아 보육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1차분을 시작으로 두 달에 걸쳐 빵 29만5000개, 이유식 1000kg, 영양보충식 2000kg 등 총 4만6000달러(약 5000만원) 규모의 물자를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다.푸른나무는 다음달 2일 장애인 학생들과 고아들을 위한 휠체어, 의류 등 2억9000만원어치의 물품을 북한에 보낸다. 같은 날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도 북한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2억2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
한편 북한은 대북 지원을 받으면서도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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