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박한우 기아자동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보수적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을 작년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작년 한해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박 부사장은 "올 2분기 실적개선은 판매단가(ASP) 개선의 영향이 우호적인 환율보다 영향이 컸다. 해외공장 가동률 높이고 ASP 높은데 더불어 환율영향까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하반기 환율을 1110원대 내다봤는데 공식기관에서 1120원 이상 나오고 있어, 그 이상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임금협상, 특근협상이 걸려있고 항상 상반기 대비 하반기가 낮아 보수적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작년 수준을 맞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 상반기 ▲매출액 24조1974억원 ▲영업이익 1조8305억원 ▲세전이익 2조4399억원 ▲당기순이익 1조9648억원(IFRS 연결기준)을 달성했다. 매출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영업이익 또한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및 가공비 증가로 21.0% 줄었다.
상반기 전 세계 판매량은 144만5000대(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로 반기 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275만대) 대비로는 53% 수준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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