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캠프 사고, 24일 숨진 학생들 모교서 영결식

오후 1시 천안추모공원서 화장 예정…태안해경, 피의자 조사 뒤 수사서류 점검 및 조사방향 점검

공주사대부고 대강당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한 학생이 친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공주사대부고 대강당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한 학생이 친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자식은 가슴 속에 묻는다지만 어떻게 내 손으로….”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은 충남 공주사대부고 학생을 보내는 한 어머니의 절규다.학생들의 시신이 모셔진 공주장례식장은 유가족들의 한숨과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또 아침부터 같이 학교를 다녔던 학생들과 조문객들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고(故) 장태인, 진우석, 이병학, 김동환, 이준형 군의 영결식은 24일 오전 공주사대부고에서 열린다. 그 뒤 오후 1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천안추모공원에서 화장하게 된다.

한편 해병대캠프 사고를 조사 중인 태안해경은 지난 주말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이날은 피의자조사를 하지 않고 수사서류 점검과 조사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