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제지판매 증가로 2Q 영업익 209억…전년比 146%↑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무림P&P (대표 김인중·사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 갔다.

22일 무림P&P는 2분기 매출이 1643억원,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 14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이로써 상반기 매출은 3313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182%나 신장한 수치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은 제지부문이 주도했다. 제지부문 매출이 1115억원,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제지부문에서 기록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펄프사업도 8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무림P&P는 제지와 펄프부문 모두에서 흑자구조를 유지하게 됐다.무림P&P 관계자는 “국내 유일한 일관화공장이 생산과 판매가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특히 국내 기존 종이공장보다 15%의 원가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 이익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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