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홍보선 활용.... 일반 선박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훨씬 적어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아시아 최초의 친환경 LNG연료 추진선박인 에코누리호(200t급)가 인천항에서 본격 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1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16일 취항한 에코누리는 평소엔 인천항의 포트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위한 항만 홍보에 활용된다.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항만 유지보수가 필요할 땐 항만 관리선박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길이 38m에 폭 8m, 깊이 4.6m인 200t급 선박 에코누리호의 항해속력은 15노트(시속 27.78㎞). 승선인원은 57명이다.
유럽에서는 에코누리와 비슷한 LNG연료선이 40척 가량 운항하고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최초라고 공사는 밝혔다.
에코누리호가 동력원으로 채택한 LNG연료는 디젤연료에 비해 황산화물은 100%, 질소산화물은 92%, 분진은 99%, 이산화탄소는 23%나 덜 발생시킨다.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연간 100t에 달하는데, 이는 소나무 2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해당한다. 연간 1000시간 운항 기준으로 연료비 절감 효과도 연간 1억원에 달해 디젤선박에 비해 운용 경제성도 높다고 공사는 밝혔다.
에코누리호는 일반 연료 추진 선박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훨씬 적어 작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녹색기술상을 받기도 했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에코누리호는 공사가 지향하는 ‘클린 바다, 그린 항만’의 미래를 앞장서 제시하고 실천·선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상징하는 배”라며 “앞으로 에코누리가 인천항의 국내외 지명도와 이미지를 높여주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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