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스폰서 부재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던 박태환이 한시름을 놓았다. 이러닝 전문 업체 SJR기획으로부터 1년간 5억 원을 지원받는다. 오는 18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 든든한 후원을 약속받는다. 계약이 종료되면 비슷한 조건으로 1년 연장 계약도 추진된다.
수학 영역 최고의 스타 강사로 더 잘 알려진 우형철 SJR기획 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박태환이 금메달을 딸 때 어린 학생들이 많은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며 “개인의 명예만을 위해서 나가는 게 아닌데 훈련을 자비로 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웠다”라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이어 “20여명 규모의 작은 회사지만 앞으로 제대로 박태환을 후원해줄 큰 기업이 나타나면 바로 넘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2 런던올림픽 이후 공식후원사를 구하지 못한 박태환은 그간 훈련 재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시청에 입단했으나 마땅한 조건을 갖춘 훈련장을 찾지 못해 오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불참을 결정했다.
박태환은 최근 ‘국민 스폰서’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7천여만 원과 인천 상공회의소,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도움으로 호주 전지훈련을 떠났다. 하지만 장기간 안정적인 훈련을 보장받지 못해 컨디션 조절 등에서 난색을 보이고 있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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