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매재고 2개월 연속 증가…증가폭은 둔화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미국 기업들의 도매 재고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판매가 석 달 만에 큰 폭으로 늘면서 재고 증가세는 둔화됐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중 기업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4월의 0.2%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같은 달 도매판매는 1.1% 늘어나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도매판매가 재고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현재 추세로 계산했을 때 기업의 재고물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29개월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5월 지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하반기 들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재고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기업이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재고를 크게 늘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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