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시아(XIA), 콘서트 방불케 한 '열정의 쇼케이스'

'명불허전' 시아(XIA), 콘서트 방불케 한 '열정의 쇼케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단순한 쇼케이스가 아니었다. 시아(XIA)는 한편의 미니 콘서트와 같은 무대로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시아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정규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 팬들이 참석해 그의 복귀를 반겼다.쇼케이스의 시작은 그의 솔로 1집 앨범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였다. 가려진 샤막이 떨어지고 시아의 모습이 드러나자 공연장은 커다란 함성으로 가득 찼다. 300명이라는 관객 숫자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열기였다.

이어 잔잔한 발라드가 팬들의 가슴에 감동을 더했다. 시아가 선공개곡 '11시 그 적당함'과 '미안'을 열창한 것. 관객들은 귓가를 파고드는 시아의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숨을 죽였다.

'명불허전' 시아(XIA), 콘서트 방불케 한 '열정의 쇼케이스' 원본보기 아이콘

조명이 꺼지자 악스홀은 다시 팬들의 환호로 뒤덮였다. 마이크를 쥐고 다시 무대 중앙으로 나선 시아는 "오늘을 많이 기다렸다. 여기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그는 이어 "곧 아시아투어로 찾아뵐 예정이다. 하루빨리 여러분들을 콘서트장에서 만나, 여러 무대도 보여드리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무대는 바로 새 앨범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이었다. 뮤직비디오로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린 시아는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췄다. 300여 관객들은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시아의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가 눈에 띄었다. 그는 격렬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사하며 컴백에 기울인 땀방울을 스스로 증명했다.

한편, 시아는 오는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중국 상해, 서울, 부산 등을 방문해 팬들을 만난다.

'명불허전' 시아(XIA), 콘서트 방불케 한 '열정의 쇼케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