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한국 종합 3위 달성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3년 제25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에 따르면 총 80개국 299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참가한 학생 4명 모두 메달을 획득했으며, 전체 순위 3위를 달성함에 따라 2011년 17위, 2012년 11위에 비해 대폭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한국대표단은 대회 준비 기간동안 역대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선배들이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일대일 멘토링을 받아 좋은 성과를 내는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처음 열린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각국의 정보과학 수준을 겨루고, 컴퓨터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의 탐구활동 촉진과 정보과학교육의 국제적 상호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는 각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중고등학교 재학생 4명이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1992년 첫 출전 이래 매년 참가하고 있다. 미래부 측은 "국제정보올림피아드를 통해 국내 SW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미래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SW 인력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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