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베스티, '두근두근' 데뷔 소감… "떨려서 잠 한숨 못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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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신예 그룹 베스티가 가슴 떨리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베스티 멤버 혜연은 12일 오후 아시아경제에 "너무 떨려서 어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방송국에 오니 더욱 떨린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유지 역시 "나도 떨려서 잠을 못 자고 왔다"면서 "데뷔 무대를 위해 목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무사히 무대를 마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베스티 다혜는 "드디어 데뷔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이 다 신기하다"며 호기심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TV네 내 모습이 나온다고 생각하니 부모님 생각이 난다. 베스티의 데뷔를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끝으로 해령은 "많은 분들이 우리의 데뷔를 위해 고생하고 응원해줬다. 머리 속에 그동안 준비해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면서 "앞으로 베스티의 모습을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베스티는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두근두근'을 공개했다. 베스티는 혜연을 비롯해 유지, 다혜, 해령의 4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멤버별 뚜렷한 개성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두근두근'은 제목처럼 이성을 향한 떨리는 마음을 설렘 가득한 가사에 담아낸 곡. 2PM '니가 밉다', 허각 '아프다' 등을 만든 슈퍼창따이의 작품으로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만든 Will Simms와 Tom Havelock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씨스타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나 혼자', 애프터스쿨 '뱅(BANG)' 등을 연출한 주희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대한민국 최정상 안무팀 DQ의 김규상, 김용덕 단장이 디렉팅을 담당했다.

한편, 이날 베스티는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정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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