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기자 '옵티머스G 프로' 극찬 "반납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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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 G 프로'를 호평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타임지 인터넷판에 게재된 기술분야 에디터 덕 아모스의 리뷰기사를 통해서다.

덕 아모스는 옵티머스 G 프로의 풀HD 화질에 대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LG전자의 사용자환경(UX)은 매우 뛰어났다"며 "모든 기능이 직관적이고, 기능 추가로 인해 제품의 구동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현상은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LG전자의 대표 UX중 하나인 'Q리모트'에 대해서는 TV나 가정용 전자제품 등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제어 가능해 실용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이통사 AT&T로부터 2달간 대여해 리뷰기사를 작성했는데, "솔직히 AT&T에 반납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제품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외관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점과 음량 조절 버튼의 위치가 부적절하다는 점, 약한 스피커폰 기능, 카메라 색 재현력의 미흡 등을 단점으로 지적했다.한편 옵티머스 G 프로는 지난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LTE 월드 서밋 2013'에서 '최고의 LTE 디바이스상'을 수상했다. 또 앞서 4월에는 영국 유력 IT전문지 '모바일 초이스'가 진행한 스마트폰 평가에서 별 5개로 최고점을 받는 등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옵티머스 G 프로의 화질, 독창적 UX, 성능 등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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