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윤석영, QPR 프리시즌 첫 경기 동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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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과 윤석영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 동반 출격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엑스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리그2(4부 리그) 소속 엑스터 시티와 연습경기다. 박지성과 윤석영은 각각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안정된 활약으로 컨디션을 조율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아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임시 지휘봉을 잡은 조 조던 코치는 "아직은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점은 고무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QPR은 오는 14일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편 박지성은 거듭 제기되는 이적설에 대해 "새 시즌까지 한 달 남은 상황이고 팀에 해를 끼쳐선 안 된다"며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고 이번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QPR 구단 공식 홈페이지]<ⓒ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