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귀농귀촌인, 소외계층 대상 재능 봉사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기동처리반 운영 도배 장판 전기 상하수도 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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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귀농 전 일정 기술을 갖춘 귀농귀촌인을 발굴하여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도와주는 기동 처리반을 운영한다.

재능기부 기동처리반은 5명(팀장1 조원4)으로 구성되어 도배 및 장판교체, 전기, 상하수도, 기타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며 관내 65세 이상 노인가구,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폭넓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재능나눔 사업은 주민과 화합하고 솔선하여 재능을 나눔으로서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 동화되어 지역발전을 이끄는 뜻 깊은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동처리반 팀장이며 성송면 귀농귀촌협의회 지회장인 홍성문씨는 “귀농귀촌인들의 재능을 조금이나마 나누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 앞으로 지역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007년 전북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학교 운영, 농가주택구입 및 영농정착금 지원 등 체계적인 귀농정책을 추진했고, 2007년부터 7년간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2013년 5월말까지 총 4,689명의 귀농귀촌인이 고창에 새둥지를 틀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귀농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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