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당분간 강력한 통화정책 필요 ”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는 당분간 강력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보스턴에서 전미 경제연구소(NBER)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석, ‘연준의 첫 100년: 정책기록과 교훈,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의와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버냉키 의장은 “현재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이고 미국 재정정책은 아주 제한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연준의 강도 높은 통화조절 정책 기조가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실업률이 6.5%까지 내려간다고 기준금리가 자동적으로 인상되는 것은 아니다”며 “실업률이 그 수준까지 내려가도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연준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다소 낙관적”이라며 “특히 경제가 재정정책 역풍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주택시장은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고 가계 재무제표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