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70세 백일섭, '국민 막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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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백일섭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통해 국민 막내로 등극했다.

백일섭은 지난 5일 '꽃보다 할배'에서 나이 70에 이순재(80), 신구(78), 박근형(74)이라는 선배들을 만나 커피까지 타야 하는 막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백일섭은 형님들의 등살에 못 이겨 커피를 탔을 때와 달리 젊은 짐꾼으로 이서진이 합류한다는 소식에 반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무릎이 좋지 않았던 그가 잦은 계단 이동에 '버럭'하며 집에서 가져온 장조림을 내던지는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이후, 한 유머사이트에는 대표적인 국민 대명사를 지니고 있는 연예인을 모아 '국민신드롬'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국민 여동생 아이유를 시작으로, 국민 남동생 유승호, 국민MC 유재석, 국민 남편 유준상, 국민 첫사랑 수지 등에 이어 국민 막내로 백일섭이 꼽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이 70에 막내라니, 국민 막내 맞네", "백일섭 너무 귀엽다", "백일섭의 색다른 매력발견", "나영석 PD 방송은 역시 재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꽃보다 할배' 2회는 오는 12일 밤 8시 50분에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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