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암탉 우는 마을' 지자체 벤치마킹 코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암탉 우는 마을’이 새로운 마을탐방의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올 4월에는 영등포구 주민들이, 5월에는 안양시 공무원과 일본 환경단체가, 6월에는 인천 남구 통장들과 공무원, 관악구 주민들이 연이어 이 곳을 찾았다.
공동텃밭

공동텃밭

‘암탉 우는 마을’이 마을 만들기 성공사례로 주목받기까지는 주민, 시민단체, 행정기관의 힘이 하나로 뭉쳐 노력한 과정이 있었다.

지난해 쓰레기로 가득 찼던 시흥5동 218 일대 마을 공터는 3t 분량의 쓰레기를 치워낸 후 주민들이 함께 일구는 ‘공동텃밭’으로 변모했다.

이어 구청 마을공동체 사업에 선정돼 텃밭 옆 골목길을 꽃향기가 어우러진 ‘초록빛 골목’으로 바꾸었다.올해는 ‘암탉 우는 마을’ 입구에 있는 방범초소와 그 주변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암탉 광장’으로 조성했다.

현재 이 곳에는 매월 주민들과 민간단체가 어우러져 ‘암탉 장날’을 열고 있다.

암탉광장

암탉광장

방범초소는 이제 방범대원들만의 장소가 아니라 주민들이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소통의 공간이 됐다.

초창기부터 ‘암탉 우는 마을’에서 활동해 온 김혜숙 대표(금천 마을공동체 ‘숲지기 강지기’)는 “마을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그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야 하는데 '암탉 우는 마을'이 바로 그렇다”며 “금천구를 오신 많은 분들이 현장답사를 통해 자신들이 마을에서 구상하는 것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천구 마을공동체담당관(☎ 2627-199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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