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Q GDP 성장률 1.8% 확정…'이전 조사치 하회'(상보)

세금인상에 따른 개인소비 감소가 주요 요인, 가계소비 증가율도 이전 조사치 밑돌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미국의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이전 조사치 대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인상에 수입·지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소비자들이 서비스 부문에 대한 소비를 줄인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이전 조사치 대비 0.6%p 떨어진 1.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가계소비 증가율도 이전 조사치(3.4%)에 못 미치는 2.6%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은 주로 여행, 법률 서비스, 헬스케어 등 개인복지에 관한 지출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2%p 수준의 세금 인상이 가계 수입을 최근 4년 사이 가장 많이 하락시킨데 따른 여파가 컸다.

케빈 커민스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국 경제와 고용 시장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분기 GDP 가치지수는 전 분기 대비 1.2%, 주요 개인소비 지출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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