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지상 최후의 낙원 ‘세이셸 공화국’ 보여준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29일부터 이틀간 정원박람회장에서 국가의 날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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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세이셸 공화국의 깃발과 애국가가 울려 퍼지게 된다.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세이셸 공화국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정원박람회에서 국가의 날 행사를 갖고 세이셸 전통 음악과 무용공연을 선보인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국가의 날 행사에 앞서 세이셸 문화예술단의 즐거운 식전 공연이 열린다.공연은 17세기 세이셸에 정착한 유럽인의 춤에서 기원한 우아한 '칸톨레(Kantole)'와 일과가 끝난 후 고단함을 풀기 위해 농장 노예들이 시작한 춤과 음악인 '세가(Sega)' 등으로 이루어진다.

정원박람회장 야생동물원에는 지난 2월 세이셸 공화국이 정원박람회에 기증한 알다브라 거북 한 쌍이 있다.

조직위는 이날 알다브라 거북을 야외 공간으로 옮겨 관람객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이셸은 아프리카 동부에 이국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섬 115개로 이루어진 나라로 세계적인 희귀 동식물이 그대로 보존됐고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 생태수도 순천과 유사점이 많은 나라다.

한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세이셸 정원에는 세상에서 가장 섹시하고 무거운 씨앗으로 알려진 코코 드 메르가 전시되어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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