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세계 물 시장 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 개최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세계 물 시장 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에서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세계 물 시장 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에서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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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는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세계 물 시장 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 물시장은 향후 10년간 87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해외건설 블루오션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일 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의 태국 물 관리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한국 물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과제와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한국 물산업의 해외진출 과제와 성공전략에 대해 장인영 현대엔지니어링 상무가 주제발표를 이한구 한국수자원공사 박사가 태국 물 관리 사업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또 박세근 한국수출입은행 부장이 해외 물 프로젝트 추진 시 활용할 수 있는 수출금융제도와 지금까지의 지원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최승일 고려대학교 부총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이 한국 물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해건협 관계자는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2015년 대구에서 개최 될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 대회를 대비해 세계 물 시장을 선도하고 물 산업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이끌기 위한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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