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피서지 ‘보령냉풍욕장’ 개장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소재, 8월31일까지 운영…냉풍피서 단순함에서 과학원리로 접근한 교육장으로도 인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날씨가 더울수록 찬바람이 더 많이 나오는 충남지역의 이색피서지 ‘보령냉풍욕장’이 개장됐다.

26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보령시는 25일 청라면 의평리에서 ‘보령냉풍욕장’ 개장식을 갖고 오는 8월31일까지 피서객들을 맞는다.문을 연 냉풍욕장은 더울수록 추워지는 한여름 별천지로 알려지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한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엔 과학 원리로 접근한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돼 눈길을 끈다.

땅굴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보령냉풍욕장은 바람온도가 12~14℃로 늘 일정하게 유지돼 폭염이 이어질 때 냉풍욕장에 들어가면 등골이 오싹할 만큼 추위가 느껴진다. 이는 지하 수백m에 이르는 폐광에서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현상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해마다 1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냉풍욕장은 1995년에 만들어진 뒤 지난해 리모델링한 200m의 냉풍유도터널을 비롯해 특산물 판매점, 홍보관, 송이버섯 생산시설 등이 있다.보령시 관계자는 “냉풍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여름의 명물관광지로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면 한번쯤 들러보고 싶은 곳”이라며 “냉풍욕장 종합개발에 따른 마스터플랜을 마련, 전략적 개발로 차별화된 관광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음식 및 양송이연구회 회원, 관광객, 지역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냉풍욕장 개장식 땐 ▲향토별미음식시식회 ▲고객 감사의 날(농특산물 판촉 및 판매전)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보령시 농가맛집 1호점 ‘평강뜰애’에서 은행연잎밥, 청국장, 방풍장아찌 등 ‘향토별미음식 시식회’가 열렸고 시골밥상꾸러미사업단 농가가 생산한 신선농특산물 꾸러미와 보령시농어촌체험연구회가 주관한 ‘고객감사의 날’ 직거래장터도 운영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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