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민·관·산 '무료 관절수술 사업' 5년째 온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내달 관내 어르신 50명 수술지원"
여수산단 yncc직원들이 무료관절수술을 받은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있다.

여수산단 yncc직원들이 무료관절수술을 받은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여수시를 비롯한 관내 6개 단체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무료 관절수술이 5년째 꾸준히 시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만60세 이상의 관내 54명의 저소득층 어르신이 접수해 최종 50명을 선정,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여수산단 여천NCC와 한국스트라이커 등이 전달한 3800만원의 후원금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내달부터 어르신들의 수술, 입원, 간병까지 모든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여수시 관계자는 “만성질환의 고통에도 불구, 경제적 비용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진료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복지의 손길을 기다리는 저소득층을 발굴해 희망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절사랑 운동'은 여수시를 비롯해 여천NCC, 여수애양병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여수시사회복지사협회, 한국스트라이커 등이 민·관·산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지금껏 66명의 어르신들이 무료수술을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