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최종예선전 패배.. 시청률은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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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18일 밤 SBS가 중계한 한국축구대표팀과 이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8차전은 26.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한국이 0-1로 패배한 이란과의 최종예선전 시청률은 26.7%를 보여 이날 `일별시청률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축구 중계를 하지 않은 나머지 공중파 방송 동시간대 드라마인 `상어`(KBS2)와 `구가의 서`(MBC)의 시청률은 각각 6.9%와 16.3%를 기록, 전날보다 약 1%정도 하락했다.

이날 이동국과 김신욱을 투톱 선봉으로 세운 한국팀은 이란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브라질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지만, 후반 15분 이란의 구차네자드 선수에게 기습적인 역전골을 허용해 0대1로 패배했다.

그러나 한국은 4승 2무 2패(승점 14) 골득실+6으로 2위를 기록, +5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엔 성공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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