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고소, 소속사 "도넘은 성희롱 묵과 못해‥강력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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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경리 고소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성희롱 발언을 한 네티즌을 고소했다.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전화에서 "최근 경리에게 정도가 심한 성희롱 발언을 한 네티즌을 지난 1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이제 20대 초반인 경리에게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가혹한 행위를 한 것이다. 경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음의 상처와 모욕감을 호소했다.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고소하게 된 것이다. 끝까지 가해자를 밝혀내 강력하게 처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제국은 이미 지난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인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를 향해 성적 악플을 사용하는 'ibjotd***'이라는 트위터 계정 사용자에게 경리에 관한 글을 모두 삭제하고 당사로 직접 찾아와 경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청하는 바, 이를 즉각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귀하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로 고소할 것을 알려드립니다"고 경고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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