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허준' 김주혁, 박진희 위해 '의원'에서 '탐정'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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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드라마 '구암 허준'의 김주혁이 박진희를 위해 해결사로 나섰다.

지난 12일 MBC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연출 김근홍 권성창)방송에서는 의녀 예진(박진희 분)이 창고 약재 가 없어지자 도둑으로 몰려 포도청으로 압송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비싼 약재가 아닌 당귀가 없어진 것에 의문을 품은 허준(김주혁 분)은 진짜로 약재를 훔쳐간 사람이 누군지 알기 위해 뒷조사를 시작 했다. 허준은 조사하던 결과, 기생들이 용모단장을 위해 당귀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약재를 기방으로 빼돌린 진짜 범인을 잡아내 예진의 누명을 벗겼다.

마치 '의원 허준'이 아닌 '탐정 허준'을 보는 것과 같았던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기방에 들어가 탐문 수사를 하고, 범인을 잡아내 뒤에서 압박하는 장면은 심의 허준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

김주혁의 새로운 매력이 발산된 '구암 허준'은 전날 방송 시청률 보다 1.8% 포인트 상승하며 9.6%(AGB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월~금 8시 55분 방송.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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