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경제통계 8종 통합조사 실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통계청은 1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23만40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8종의 경제통계를 통합조사한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은 경제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 조사로 중복조사를 최소화해 사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내용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사업실적(매출액, 영업비용) 등이며, 조사결과는 각종 산업의 구조분석, 국민소득 추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통계청은 올해는 행정자료 활용을 확대해 통계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프랜차이즈 통계를 새로 개발해 정책부처 및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급변하는 불확실성 시대에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로 입안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만들어진 통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통계의 정확성은 조사대상의 정확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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