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공사 직원 사업제안 '봇물'…두달간 55건 접수


[평택=이영규 기자]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직원들의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평택항 발전을 이끌고 공사 수익증대 및 신규사업 창출을 위한 공모전을 실시하고 1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우수 제안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5월 두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평택항만공사의 설립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공사 사업범위 확대를 위한 사업 발굴과 평택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진행됐으며, 총 5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중 심사를 거쳐 금상에 홍진우 기반시설팀 주임, 은상에 박인철 지역협력팀 사원, 동상에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 김도연 주임 등을 선정했다.

금상을 차지한 홍 주임은 '하수처리시설 처리수 재이용 사업'에서 항만배후단지 내 하수처리시설 운영시 발생ㆍ방류되는 양질의 처리수를 조경배관 연결을 통해 조경용수로 공급하고 향후 입주기업 요청에 따라 세차용수로 공급해 입주기업의 수도요금을 50%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홍철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경영개선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제안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발상은 시행이 가능한 사업 제안을 중심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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