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일본 3% 이상 상승..중국 휴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0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중국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을 중심으로 상승세다.

10일 일본 주식시장은 닛케이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 상승한 1만3265.22 , 토픽스지수는 3.8% 오른 1096.86에 오전장을 마감했다.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일본 정부가 지난 7일 공적연금펀드(GPIF)의 일본 증시내 투자 비중을 기존 11%에서 12%로 확대하기로 공식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4.1%로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 보다 0.6%포인트 높게 나온 것이 주식시장 상승을 부채질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6% 이상 올랐고 소비재와 에너지가 모두 4%대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다이와증권의 시오무라 켄지 스트레티지스트는 "아베 총리가 주식시장에 낙관론을 되살리고 있다"면서 "다음달에 있을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나면 우리는 일본 주식시장의 또 다른 상승 랠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콩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 했지만 중국 경제성장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2만1650.87을 기록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98% 상승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10~12일 사흘간 단오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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