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바르면 날씬해진다?" 바디메이크업 인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노출의 계절' 여름이 오면서 바디메이크업 제품을 찾는 여성이 늘고 있다. 바디 메이크업은 체중감량 효과를 줄 순 없지만 턱선, 종아리, 팔뚝, 하벅지 등의 노출 부위를 날씬하고 탄력있게 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일주인간 옥션의 바디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태닝티슈, 오일, 로션 등은 180% 늘었다. 선탠, 기계 태닝을 하지 않아도 고급스러운 피부색을 연출 할 수 있는 셀프 태닝 제품들과 날씬한 종아리를 연출할 수 있는 바디 하이라이터가 인기다. 셀프 태닝 제품의 경우, 티슈를 피부에 문지르면 태닝 효과를 볼 수 있는 '실프 태닝 티슈'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나스의 '브론징 파우더 라구나'는 브라운 색상의 파우더 브론저다.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두운 색을 다리에 바르면 축소효과가 있다. 바디 마사지제품과 미스트 제품도 인기다.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의 '하와이안 프레시 커피 바디 마사지 젤'은 판매량이 38% 증가했다. 이 제품은 균형잡힌 바디 실루엣을 위한 코나 커피 바디 마사지 젤이다. 지마켓에서의 바디미스트 매출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7% 늘었다. 마죠리카 마죠르카 아쿠아 피즈 샤워는 몸에 가볍게 뿌릴 수 있는 미스트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노출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시각적 효과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바디 메이크업 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피부를 더욱 건강해 보이도록 해 주는 바디미스트나 하이라이터의 판매량이 높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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