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애인취업박람회 열려

11일 오후 1시 학여울역 SETEC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정 우수기업 등 64개사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세텍(SETEC)2전시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 주최로 '2013 강남구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매년 청장년, 장애인, 노인 취업박람회를 함께 개최하다 올해는 장애인 취업박람회만 별도 개최한다.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구인 기업을 대상으로 만남의 장을 제공해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사무직, IT통신, 고객상담, 제조업, 미화직, 관리직, 복지 분야 등 한국고용공단에서 선정한 우수기업 30개사 외 행사 당일 현장에 참여할 수 없는 34개사를 대신해 장애인복지관 5개소에서 모집을 대행, 총 50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장애인취업박람회 현장

지난해 열린 장애인취업박람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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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는 ▲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이 이루어지는 채용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시연, 천연비누, 악세사리 제조 등 장애인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관 ▲제과·제빵, 악세사리, 비누, 화분, 전통공예 등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장애인생산품 판매홍보관 ▲법률상담 헤어컷 안마 네일아트 보조공학기구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 장애인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는다.

구직 신청을 하고 싶은 장애인은 행사 당일 별도의 절차 없이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소지자)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김효길 사회복지과장은 “강남구는 지속적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양쪽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하차하거나, 행사 당일 강남구 직업재활센터(수서동 721)에서 행사장까지 오후 1, 2시에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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