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에 갇힌 고양이, BMW에서 구조된 '황당 사연'

엔진에 갇힌 고양이 사연 '화제'

▲ 엔진에 갇힌 고양이(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 엔진에 갇힌 고양이(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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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무려 2주간이나 엔진에 갇혀 있었던 고양이의 사연이 화제에 올랐다.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노팅엄에 살고 있는 줄리 탠슬리(40)가 잃어버린 고양이를 자신의 BMW차량 엔진룸에서 찾아냈다고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탠슬리는 앞서 같은달 7일 고양이를 잃어버린 후 고양이 찾기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2주 후 차를 몰고 시내로 운전하던 중 차량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차를 점검하기 위해 보닛을 열었고, 그 안에서 잃어버린 고양이를 발견했다.

탠슬리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45분 만에 엔진에 갇힌 고양이를 구해냈다. 당시 고양이는 엔진룸 안에 단단히 끼인 채 냉각수 호수를 씹고 있었으며, 2주간 아무것도 먹지 못해 수척한 상태였다. 다행히 건강은 양호했다.
▲ 엔진에 갇힌 고양이(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 엔진에 갇힌 고양이(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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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슬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고양이가 보닛 안에 들어가게 된 영문을 모르겠다"며 "이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이전과 다름없이 행동하는 점도 신기하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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