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종전 0.50%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가 올해 말부터 회복세를 띨 것이라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확신이 금리 동결에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0.5%로 동결했다. 금리동결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일이다. 유로존 경제가 연말부터는 회복세를 띨 것이라는 게 드라기 총재의 전망이기 때문이다.

드라기는 이날 한국시간 밤 9시30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다. 블룸버그는 드라기 총재가 이 자리에서 마이너스 예금금리 등을 비롯한 추가 부양책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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